성매매 의혹 제주도의원, 검찰에 불구속 송치…성매매는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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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제주도의회>

 

 성매매 업소를 이용한 정황이 확인된 강경흠 제주도의원이 25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강 의원 측은 성매매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강 의원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지난 4월 제주지역 모 유흥업소를 단속하면서 강 의원이 지난해 말 해당 업소에 몇 차례 계좌이체 한 사실을 발견했다.

 

 이 유흥업소 업주 등은 동남아시아 국적 외국인 여성 4명을 감금하고 성매매를 강요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강 의원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하지 않았다.

 

 강 의원 변호인은 "술값을 결제한 사실은 있지만 성매매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강 의원은 지난 2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 일로 제주도의회에서 윤리특위에 회부돼 출석정지와 공개회의에서의 사과 징계를 받았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지 불과 5개월 만에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강 의원을 제명했다. 제주도의회도 강 의원에 대한 두 번째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해 도내 최연소로 도의원에 당선됐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