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친명 원외인사들, 공천혁신안 발표…3선 제한·현역 50% 교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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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SNS>

 

 더불어민주당 소속 친명(친이재명) 원외인사들이 주도하는 '더민주전국혁신회의'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동일지역 3선 제한과 현역의원 50% 교체 등을 당내에 촉구하며, 공천제도태스크포스(TF)가 정한 경선 룰을 비판했다.

 

 혁신회의는 "민주당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현역 의원 중 적어도 50%는 물갈이돼야 하며, 3선 이상 다선의원 4분의3 이상은 물갈이돼야 한다""민주당이 대대적인 물갈이라는 민심의 물결에 올라탈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공천혁신"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공천혁신안을 제시했다.

 

- 동일 지역구에서 3선 이상 당선된 의원의 경우 전국적인 지명도를 이용해 열세 지역에 출마하도록 유도하고, 경선 득표율에서 50%를 감산하거나 열세 지역에 출마하는 경우 일정한 우대 대우를 할 것.

- 현역의원 등의 선출직 공직자 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동시에 공천심사 반영을 강화하고, 공천 평가영역에 '당 정체성' 항목을 신설할 것.

- 경선 후보자들의 1회 이상 합동 토론회 보장하고, 3인 이상 경선 시 결선투표 의무화할 것.

- 경선 모바일투표 도입을 통해 당원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정치신인의 당원접근권을 보장할 것.

- 경선 후보자의 징계경력을 공개할 것.

 

 혁신회의는 당 공천제도TF가 정한 경선 룰을 '현역의원에게 가장 유리한 룰'이라고 규정하며, 김은경 혁신위원회를 향해 공천제도 혁신안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상호 법률위 부위원장은 "공천 룰을 개정하지 않을 것이면 혁신위가 왜 출범한 것인지 모르겠다""당의 혁신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라는 것은 비슷하게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발표한 공천혁신안을 혁신위가 잘 받아 제안으로 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 민형배 의원과 김성진 전 청와대 비서관, 구본기 생활경제연구소장, 이원혁 건국대 교수, 서재헌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