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대표, 민주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똥볼 찬 것…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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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한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민주당에 사과를 요구했다.

 

 김 대표는 10일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 논의차 57일간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완전히 가짜뉴스, 괴담을 만들어서 헛발질하다가 양평군민들로부터 지금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해야할 일은 민주당이 즉각적인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가짜뉴스와 괴담을 통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 선행돼야 할 과제"라며 "지금 탈출구가 필요한 쪽은 민주당 쪽"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한 방한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논의한 민주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방한 과정에서 보여줬던 민주당의 그 정중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행동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국격을 추락시키는 이런 무례한 행동들이 누구에게 이익이 되는지 민주당은 곰곰이 되새겨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회'를 비판했다. 그는 "1호 혁신안 '불체포특권 포기'는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무시, 거부를 당해도 항의조차 못 하고 있고, 2호 혁신안 '꼼수 탈당 방지'는 발표하자마자 이재명 대표가 김홍걸 의원을 꼼수 복당시켜 버리고 있는데도 찍소리조차 못 하고 있다"면서 "이쯤 되면 혁신위원장, 위원들이 총사퇴하고 혁신위를 해체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이와는 정반대로 김 위원장이 자당 혁신을 요구하는 이상민 의원의 최근 발언에 대해 '당 분열 조장', '자기 정치에 급한 자중지란'이라고 공격했다""혁신하겠다는 기구 수장이 당내 건전한 의견을 도리어 탄압하고 있으니 이건 코미디"라고 비꼬았다.

 

 김 대표는 이번 미국 방문에서는 미국 의회의원, 전문가, 언론인 등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