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사고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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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체 단지를 재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설계·감리·시공의 총체적 부실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5일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발표 직후 사과문을 내고 입주예정자들의 여론을 반영해 검단 단지 전체를 전면 재시공하고 입주 지연에 따른 모든 보상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429일 인천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지하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하주차장 2개층 지붕 구조물 총 970가 파손됐다. 해당 아파트 발주청은 LH이며,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국토부 조사위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설계·감리·시공의 부실로 규명했다. 구조설계상 모든 기둥(32개소)에 철근(전단보강근)이 필요한데, 설계도면에는 기둥 15개에 철근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표기했다. 감리는 설계 도면을 확인·승인하는 과정에서 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한 시공 과정에서는 설계서에서 넣으라고 한 철근이 추가로 빠졌다. 사고조사위가 기둥 32곳 중 붕괴해 확인이 불가능한 곳을 제외하고 8곳을 조사한 결과 4곳에서 철근이 빠졌다.

 

 GS건설은 국토부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시공사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