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1년, 공공기관 임원 63.4%가 문재인 정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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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대통령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인 윤석열이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간 중심으로 경제 전환과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분야의 개혁에 힘을 싣고 있다. 그러나 공공기관 임원의 인사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14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올해 430일 기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 공시 임원 통계에 따르면 전국 347개 공공기관 임원 3064명 가운데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인원이 1944(6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임명된 임원은 993명으로, 전체의 32.4%에 그쳤다. 공석은 127자리(4.14%)였다.

 

 직책별로는 총 347명의 기관장 중 70.6%245명이 전임 정부 인사였다. 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는 75(21.6%)에 불과했다. 402명의 상임이사와 99명의 상임감사 중에서도 전임 정부 인사 비중은 각각 57.5%70.7%인 반면 현 정부 인사는 35.6%25.3%로 집계됐다.

 

 특히 공공기관 중 공기업으로 분류되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32곳의 기관장 중 24명이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였다. 현 정부에서 임명한 사람은 5명이었다. 공공기관 중 자산 규모가 2조 원 이상으로 가장 큰 시장형 공기업 13개의 기관장은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을 제외하곤 모두 전 정부 인사이거나 사의를 표명한 상태다.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한전의 5개 발전 자회사의 기관장 역시 모두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12일 사의를 밝혔지만 전 정부에서 초대 관세청장을 지낸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20214월 임명돼 2024년까지가 임기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