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김남국 리스크'…2030 세대 '이탈'

  • 이메일 공유
  • 주소 복사
  • 밴드 공유
  • 네이버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김남국 의원SNS>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2030 세대의 민심이 이탈하고 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이 불거진 이후 민주당에 대한 2030 세대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20대 지지율은 19%로 지난주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30대 지지율도 9%포인트 하락한 24%에 그쳤다. 반면 국민의힘의 20대 지지율은 29%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30대 지지율도 35%로 3%포인트 상승했다.

김남국 의원은 지난 13일 "코인으로 10억 원 이상 벌었다"고 밝히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김 의원은 "코인 투자는 개인적인 일이며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2030 세대의 분노를 사기에는 충분했다. 2030 세대는 가상화폐와 코인에 친숙한 세대인 만큼, 김 의원의 코인 투자에 대해 "내 돈을 챙기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은 민주당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2030 세대의 표를 많이 얻은 바 있다. 그러나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2030 세대의 민심이 이탈한다면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2030 세대의 마음을 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