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전 장관, 국방혁신위 위원으로 안보 일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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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정진석 의원SNS>

 

 윤석열 대통령이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의 부위원장급 위원으로 내정했다. 김 전 장관은 6년 만에 안보 일선에 복귀하게 됐다.

 

 대통령실은 10일 김 전 장관을 비롯한 8명의 민간 위원을 위촉하고,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방혁신위 출범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방혁신위는 과학기술 강군을 향한 윤석열표 국방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될 것"이라며 "김 전 장관은 국방 혁신에 대해 가장 전문성이 있으며 경력이나 경륜으로 봐서 좌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노무현 정부 합참의장, 이명박 정부 국방부 장관, 박근혜 정부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안보 베테랑이다. 북한의 도발에 강경하게 대응하는 원칙적인 태도로 북한의 두려움과 비난을 사기도 했다.

 

 김 전 장관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물러난 뒤 '군 적폐청산의 희생양이 됐다. 2012년 총선과 대선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부와 여권을 지지하고 야권을 비난하는 댓글 9000여개를 작성하도록 한 '군 댓글 공작으로 1심 징역 26개월, 224개월을 선고받고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대법원은 김 전 장관의 댓글 공작 등 혐의는 인정하고, 일부 직권남용 혐의만 무죄 취지로 판단해 파기 환송한 상태다.

 

 

 

 대통령실은 기관장이 아닌 위원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은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핵심으로 한 국방혁신에 대해 가장 잘 아는 분"이라며 "3차례의 국방개혁 과정에서 실무자, 중간관리자, 그리고 국방장관으로서 참여했기 때문에 국방혁신에 대해서는 가장 전문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