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투자 의혹에 진상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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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김남국 의원SNS>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수억원대 가상자산 투자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진상조사를 결정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코인 투자 과정을 설명했지만, 정확한 보유량과 자금 출처, 이해충돌 여부 등에 대한 의문점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20211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팔아 985741515원의 예수금을 남겼고 이를 가상통화 초기 투자에 썼다""현재 보유한 가상통화 가치는 91000여만원이고, 제 실제 재산은 약 21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그는 코인 투자 액수를 밝혔을 뿐 정확한 위믹스 코인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상자산 커뮤니티 '변창호 코인사관학교는 지난 9일 김 의원의 가상자산 지갑 (클립)을 특정한 뒤, 이 지갑에 코인이 127만여개 들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는 당시 시세로 환산하면 1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며, 조선일보가 지난 5일 보도한 80만개보다 1.5배 많은 것이다.

 

 김 의원은 당시 보유한 코인이 이보다 많았으리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게임학회는 10일 성명을 내고 "몇 년 전부터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업체와 협·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라는 소문이 무성했다""관계기관 조사를 통해 진상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P2E 게임의 부정적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지난해 국회를 중심으로 허용 요구가 분출했는데 이는 이익공동체가 형성된 결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위메이드가 위믹스를 활용해 국회 등을 대상으로 로비를 펼쳤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위믹스는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P2E 게임 코인이다. 학회는 '위믹스 이익공동체의 존재 가능성을 제기했다. P2E 게임의 부정적 이슈가 산적한 상황에서 지난해 국회를 중심으로 허용 요구가 분출했는데 이는 이익공동체가 형성된 결과로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