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 NFT 테마 코인 보유하며 이재명 펀드 기획…‘이해충돌’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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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김남국 의원SNS>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코인을 보유하면서 대체불가토큰(NFT) 기술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기획하고 출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해충돌논란이 재점화됐다. 김 의원은 당시 NFT 테마 코인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사적 이익을 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27일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의 선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NFT 기반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최초로 NFT를 이용해 선거자금을 모으는 것으로 소개됐다.

 

 그러나 김 의원은 당시 NFT 테마 코인으로 분류되는 위믹스코인을 대량으로 보유했다가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전량 인출했다는 사실이 최근 조선일보의 보도로 알려졌다. 이 때 위믹스 코인의 가치는 최고 60억원대였다고 한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2월에 현금화하지 않았고 거래소를 옮긴 것이며 거의 대부분 지금도 가상화폐로 보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JTBC는 김 의원이 가상자산에 소득세를 물리는 것을 유예하자는 법안을 공동 발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본인이 이익을 볼 수 있는 법안을 스스로 발의에 참여한 형국이라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NFT 펀드 기획과 관련해서도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NFT 테마 코인을 보유하면서 NFT 기술을 활용한 정치후원금 모집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 의원의 발표 뒤 위믹스 코인의 가격은 하루 만에 8135원까지 급등했다. 김 의원은 발표 당일에만 최소 2억원 가량의 이득을 올린 것으로 확인된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