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최고위원, 녹취록 논란에도 ‘절대 굴복 안 해’…윤리위는 병합 심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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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선언.

 

 

-윤리위 태 최고위원의 녹취록 기존 징계 사유와 병합.

 

                    <황정근 국민의힘 윤리위원장SNS>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일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녹취록 논란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녹취록은 저를 몰아내기 위한 정치적 음모이며, 저는 이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며 "모든 소명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의 만남에서 공천 문제를 거론한 적이 없으며, 한일 관계 옹호 발언도 정무수석의 요청이 아니라 자신의 주관적 판단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의 보좌진들이 녹음한 것을 모르고 있었으며, 이들이 어떻게 녹음 파일을 유출하거나 편집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보좌진들은 저를 배신하고, MBC는 거짓 보도를 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미 JMS 관련 SNS 게시물과 제주 4·3 사건 관련 발언 등으로 당 윤리위의 징계 개시 절차를 밟고 있었으나, 이번 녹취록 파문으로 인해 징계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윤리위에 태 최고위원의 녹취록 논란을 기존 징계 사유와 병합해 심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