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의원 ‘제 식구 감싸기 행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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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김의겸 의원SNS>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의 언론 대응을 맡기로 했던 김의겸 의원은 하루 만에 역할을 철회했다.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가 '무늬만 탈당했다고 비판했다.

 

 송 전 대표는 22일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돈 봉투 의혹에 대해 사과하고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23일 저녁 아시아나 비행기로 출국해 24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는 검찰이 자신과 함께한 사람들을 괴롭히지 말고 바로 자신을 소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전 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에 대해 전당대회 당시 캠프에 참석할 수 있는 신분과 위치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돈 봉투를 인지하지 못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송 전 대표의 언론 대응을 맡기로 했던 김의겸 의원은 26일 이를 취소했다. 김 의원은 송 전 대표로부터 언론 창구 역할을 부탁받았으나, 이날 다시 전화를 받아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있다며 언론 창구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와 김 의원의 원팀 행보를 비판하며 '위장탈당 시즌2’라고 지적했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송 전 대표가 스스로 '무늬만 탈당임을 입증한 셈이라고 쏘아붙였다. 이민찬 상근부대변인도 송 전 대표가 이재명 후보와 사전 논의 없이 탈당할 수 있었겠느냐고 의심을 제기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