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전 교수, 건강 악화로 형집행정지 다시 신청…검찰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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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복역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건강이 악화되어 형집행정지를 다시 신청했으나, 검찰이 이를 불허했다.

 

 서울중앙지검은 25일 박기동 3차장검사 주재로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그 결과를 불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정 전 교수 측이 제출한 의료 자료와 서울구치소의 현장조사 결과, 의료자문위원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에 이같은 결론에 이르렀다.

 

 정 전 교수는 지난해 1016일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고 구속됐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받았다. 이 기간 동안 정 전 교수는 두 번의 수술을 받았으나 충분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고 재수감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정 전 교수의 변호인단은 지난달 31일 검찰에 다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정 전 교수의 건강 상태가 형집행정지를 필요로 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불허했다.

 

 

 

 현재 정 전 교수는 복역 기간을 포함해 잔형이 약 2년 남은 상태다. 변호인단은 검찰의 결정에 대해 항소할 방침이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