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송영길 전 대표 ‘돈 봉투 의혹’ 비판…“민주당 문제로 인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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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정의당>

 

 정의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사전에 몰랐다는 입장을 고수한 데 대해 실망과 허탈함을 표시했다.

 

 이재랑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제 핵심을 밝혀야 할 송 전 대표가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은 실망스러움을 넘어 허탈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송 전 대표는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돈 봉투 의혹은 송영길 문제만이 아닌 민주당 문제로, 송 전 대표 한 명이 책임지고 말고의 문제를 넘어선 지 오래"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자기 집이 불타고 있는데 강 건너 불구경만 하고 있다"면서 "사태를 책임지려는 노력도, 자정하려는 의지도 없이 송 전 대표의 귀국만 목 빠지게 기다린 채 손을 놓아버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직도 관행을 운운하며 물타기하는 민주당 정치인들, 개인 문제로 취급하며 꼬리 자르기를 하려는 모습은 기득권이 돼 버린 낡고 후진 민주당의 구태정치"라며 "당이 존립해야 하는 자격이 있는지 물어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 전체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번 의혹에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