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돈봉투 의혹에 송영길 전 대표 책임론…"신속하고 책임 있는 자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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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SNS>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뿌렸다는 의혹이 불거진 송영길 전 대표에게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이어지고 있다. 홍영표 의원은 20일 송 전 대표가 국민과 당원에게 진솔하게 용서를 구하고 다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민주당의 일원이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나눴고, 저를 피해자라고 말씀하는 상황이라 발언에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당 대표의 대국민 사과 이후에도 당과 당사자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제 생각을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자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국민과 당원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처절하게 반성하며,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으로 새로 시작할 때"라고 했다. 그는 "혁신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고, 당내 민주주의가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도덕성을 다시 세워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3파전으로 치러진 2021년 전당대회에서 35.6%를 얻은 송 전 대표에 0.59%포인트 뒤진 35.01%2위를 했다. 우원식 의원은 29.4%3위를 차지했다. 홍 의원은 당시 선거운동 과정에서 송 전 대표 캠프의 부정적인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을 해왔다.

 

 송영길 전 대표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면서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재명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요청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