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대표, 돈봉투 의혹에 귀국 촉구…이재명과 '이심송심'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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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SNS>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에서 돈봉투를 뿌렸다는 의혹이 불거진 송영길 전 대표가 프랑스 파리에 체류하면서, 이재명 대표와의 '이심송심(李心宋心·이재명의 마음이 곧 송영길의 마음) 논란이 재점화된 양상이다.

 

 JTBC19일 보도에서 송영길 전 대표 캠프의 스폰서로 언급된 사업가 김모 씨의 자녀가 전당대회 이후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캠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송영길 전 대표의 최측근인 윤관석 의원(당시 사무총장)은 김씨의 자녀 이력서를 받아 이재명 캠프에 입단을 도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간의 정치적 연결고리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간의 30분간 통화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송영길 전 대표와 3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서로 말 맞춰 진실을 은폐하기로 모의라도 한 것이냐"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이심송심' 논란의 시작은 '송영길 지도부' 체제에서 치러진 2021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낙연 후보 측의 경선 연기 요구를 일축하고, 경선 도중 후보직에서 사퇴한 정세균·김두관 후보가 받은 표를 '무효표'로 처리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지만, 송영길 전 대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50.29% 득표율을 기록하며 결선 투표없이 대선 후보로 확정됐지만, 만약 무효표로 처리하지 않았다면 과반을 넘기지 못해 이낙연 후보와 결선을 치렀을 것이라는 분석이 대체적이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