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민주당 기득권에 물들어 돈봉투를 우습게 여긴다“

  • 이메일 공유
  • 주소 복사
  • 밴드 공유
  • 네이버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출처: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에서 불법 정치자금이 살포됐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당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과 수사 협조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도 송 전 대표에 대한 출당 등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장 최고위원은 "국회의원 기득권에 물들어 300만 원 돈봉투를 우습게 여기는 모습이 정말 실망스럽다""국회의원이 참 대단하긴 대단한 직업인가 보라"고 비꼬았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프랑스 파리의 그랑제콜인 파리경영대학원(ESCP)에서 방문 연구교수로 체류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JTBC가 공개한 녹취 파일에 따르면, 송 전 대표의 캠프 관계자들이 일부 의원들에게 9400만원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돈은 의원들에게 300만원씩, 지역위원장과 상황실장 등에게는 50~100만원씩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잘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귀국을 미루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송 전 대표가 귀국해 검사 앞에서 성실히 소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송 전 대표가 귀국을 미루는 이유는 범죄 의혹을 은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그렇지 않고서야 평생을 몸담아 온 민주당의 간판을 내릴 수도 있는 대형 악재에 전직 당대표로서 이토록 안이하게 처신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송 전 대표와 30분 동안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도대체 무슨 대화를 나눈 건가. 송영길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서로 말 맞춰서 진실을 은폐하기로 모의라도 한 건가"라며 "당당하다면 하루빨리 귀국해 억울함을 밝혀야 할 텐데도 그렇게 하지 않는 걸 보면 사건 은폐를 꾀한다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