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세사기 피해자 3번째 숨져…국민의힘 지도부 빈소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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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국민의힘>

 

 인천 미추홀구에서 10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의 피해자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19일 이번 피해자의 빈소를 조문하고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와 면담했다.

 

 19일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피해자 A(26)의 빈소에는 김기현 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유상범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찾았다.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와 1시간가량 면담을 진행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가지 정부의 대책 부실에 대한 질타가 있으셨고 그 부분 충분히 들었다""오늘 대책위를 만난 건 예정된 게 아니고, 조문하러 왔는데 마침 대책위 분들이 계셨단 말씀을 듣고 대책위에서 하시는 말씀을 듣겠다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그런 분도 계시고, 대화가 되시는 분도 계신다""각자의 사정이 또 본인들이 맡고 있는 지역 아파트들, 동별 대표들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계셨다. 그래서 본인들이 대표하는 각 동들의 사정, 지역의 사정을 말씀해주셨고 그에 대해 저희가 해법을 앞으로 찾아보겠다"고 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쯤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씨와 함께 사는 친구가 외출한 뒤 집으로 돌아와 보니 A씨가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전세사기 피해와 함께 지난 2월 본인이 직접 사고를 내 힘들어 했다고 친구가 진술했다며 A씨는 최근 어려운 상황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