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기자들의 성폭력 논란…기자협회와 JTBC, 진상 조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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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JTBC>

 

 JTBC 소속 남성 기자 2명이 한국기자협회 파견으로 몽골 출장을 간 동안 다른 언론사 여성 기자 2명에게 성폭력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JTBC와 한국기자협회는 이들에 대한 진상 조사와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현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음을 뒤늦게 인지했다""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위해 해당 기자들에게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조치하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확한 진상을 파악한 후 자격징계위원회에서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JTBC도 같은날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출장에서 돌아온) 두 기자 모두에게서 동행한 타사 기자를 상대로 한 불미스러운 행위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해당 인원은 즉각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이들이 제출한 경위서를 검토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식 진상조사와 징계 절차에 돌입한 상태"라며 "이번 일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JTBC와 한국기자협회는 성폭력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과 피해 여성 기자들의 소속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JTBC 남성 기자들은 지난 9일부터 45일간 몽골의 환경 관련 취재를 위해 협회가 선발한 취재기자 4명 중 2명으로 출장을 갔다. 출장 기자들은 지난 12일 몽골기자협회가 주관한 만찬에 참석했는데 이때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