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전광훈 목사와 선 긋기…"당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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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당과의 관계를 부인하고,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엄중히 경고했다. 이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 목사와의 선 긋기를 요구하며 김 대표를 겨냥한 발언에 대한 답변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84만 책임당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우리 당 당원도 아닌 전 목사와 결부시켜, 마치 공동체인 양 호도하며 악의적 공세를 취하고 있는 현상에 당대표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전 목사와 선을 그어야 할 만큼의 그 어떠한 관계도 아니다"라며 "전 목사는 다른 정당을 창당해 그 정당을 실제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전 목사의 막말을 방치한다며 "도대체 김 대표는 무슨 약점을 잡힌 것인지라고 한 데 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입에 욕을 달고 다니는 목회자와 페이크 뉴스만 일삼는 극우 유투버만 데리고 선거를 치를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전 목사가) 김기현 대표에게 (22대 총선에서) 200석 만들어 준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 앞에는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다"라며 "국민의힘의 관심은 오직 민생을 살리는 것이며, 국민이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일에만 매진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현 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제17·18·19·21대 국회의원이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울산광역시장을 지냈다.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