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아들 학교폭력 의혹에 장예찬 "청문회 열자"…안민석 "법적 책임 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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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SNS>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들이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과 안 의원 사이에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6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안 의원 아들의 학교폭력 폭로글을 인용하며, "사실 여부에 대해서 안 의원이 책임 있는 답변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폭로글에 따르면, 피해자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안 의원 아들로부터 몰카 촬영, 카카오톡 단체방 조리돌림, 욕설 등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정확한 시기와 장소, 상황이 자세히 기술돼 있어 신빙성을 더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확인 결과 학폭은 없었다""어떤 확인도 없이 한 사람을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한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행위"라고 반발했다. 또한 "장예찬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장예찬 최고위원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 의원님, 길게 말할 것 없이 일단 국회에서 '안민석 청문회'부터 열고 봅시다"면서 "아들 꼭 출석시키기 바란다"2차 직격했다. 특히 "안 의원이 즉시 빨리 나를 고소해주길 바란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주면 나도 무고죄로 다시 고소하겠다. 그 과정에서 수사기관이 학폭 폭로 게시글의 진위 여부를 밝혀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예찬 최고위원은 또한 안 의원의 과거 발언들을 거론했다. 예를 들어, 윤지오 씨와 함께 한 출판기념회, 최순실 씨의 300조 자산 주장, 자치단체장에게 예산 100억을 내려주겠다는 발언 등을 들며, "학교 폭력에 관대한 부전자전이 심히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안민석 의원은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관계로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