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대표, 전광훈 목사에 "과도한 공천 요구"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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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SNS>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해 “2019년 공천 과정에서 말도 안 되는 주장과 요구를 했다고 언급했다.

 

 황 전 대표는 7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전 목사가) 과도한 공천 요구를 했다. 숫자부터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진행자가 나의 사람 몇 명 공천해줘야 한다 이런 식으로 요구했다는 것인가라고 묻자 웃으면서 몇 명이면 이해가 된다고 답했다.

 

 이어 진행자가 몇십 명 수준이었나라고 질문하자 그 정도 이야기하시라말도 안 되는 요구를 했다. (그래서) 계속 갈 수가 없었고 그렇게 되니 (전 목사가) 막말하며 저를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통합당 대표 시절을 회상하며 “(전 목사가) 정상적으로 애국 활동을 할 때는 많은 도움이 됐고, 도움도 받았다면서도 그 길을 벗어난 뒤에는 도움이 아니라 큰 해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지금 단계에서는 전 목사를 당에서 축출해야 한다도움이 되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도움이 되는 게 아니라 폐해가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떠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관계를) 단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주장한 전 목사 세력 출당 조치를 두고는 제재를 가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전 목사는 단호하게 단절해야 하지만 그분에게 속아서 같이 있는 사람들은 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황교안 대표 때로 기억하는데 전 목사 측에서 책임당원을 우리 당원에 많이 집어넣었다고 한다내부 경선 때마다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하니 최고위원이나 당 대표 나온 사람들이 손을 안 벌릴 수가 없었던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