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 새 원내대표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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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국민의힘>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이 7일 새 원내대표에 당선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109명 중 65명의 지지를 얻어 김학용 의원(경기 안성)을 제치고 원내대표 자리에 올랐다.

 

 윤 원내대표는 경찰대 수석 출신으로 경찰청 정보국장, 경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2012년 총선에서 처음 국회의원이 된 후 정무위원장, 외통위원장 등을 맡았다. 지난 대선 때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중앙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 겸 상황실장으로 활동하면서 친윤 성향으로 분류됐다.

 

 윤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거대 야당의 폭주를 민심의 힘으로 막아내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오늘부터 상황실장의 자세로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 △, ×를 해둔 의원님들 리스트를 다 찢어버리고 항상 소통하고 많이 여쭙겠다"고 말하며 당내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협상과 타협을 이끌어내야 하는 난제에 직면해 있다. 민주당은 양곡관리법 재표결과 방송 토론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대통령실도 야당과의 입법전에 나서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빠른 시간 안에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만나 필요한 일들을 논의해보겠다"며 "(대통령실과도) 중요 이슈나 정책에 관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를 포함해 김기현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친윤, 영남 일색으로 구성된 것에 대해서는 당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의원들은 "영남 지역구와 수도권 지역구는 민심의 흐름이 다르고, 민감성이 다르다"며 "여론 민감도도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중도층의 민심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그분들을 생각하면서 정책 방향을 고민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