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김기현 대표에 “독해져야 한다”…김재원 발언으로 당 지지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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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진의원SNS>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이 김기현 대표에게 더 독해져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관련 발언으로 당 지지율이 하락하자 김 대표에게 강단 있는 대처를 촉구한 것이다.

 

 4일 조 최고위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 최고위원을 비판하고 김 대표에게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요구했다. 조 최고위원은 우선 같이 일하는 최고위원이지만 좀 원망스러움이 크다전당대회 직후에 그런 일을 했고 또 페이스북을 통해서 반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에 또 그랬다. 그러면 쉽게 말하면 재범이라고 김 최고위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조 최고위원은 김기현 대표에게도 제가 조금 공식적으로도 더 말씀을 드린다면 대표로서는 강단이 필요하다처음에 그런 일이 있었을 때 엄중경고라든가 신속하고 강도 높은 조치를 했다면 이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었을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표하고도 상의를 하겠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또 공개적인 질책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공개사과하라라든가 이런 걸 조속히 했다면 이렇게까지 오래 끌지 않았을 거다, 이런 안타까움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도부는 당의 전체적인 이미지나 지지율이나 국민의 사랑이나 이런 큰 그림을 보고 독해져야 된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김기현 대표님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실 거다, 저는 그렇게 믿는다고 말했다.

 

 조 최고위원의 쓴소리는 최근 당의 지지율 하락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8%p 내린 37.1%, 더불어민주당이 1.7%p 오른 47.1%로 조사됐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당 내홍과 주69시간 등 소통 부족으로 인한 실책으로 여당 지지율은 내리고 야당 지지율은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 김 대표가 어떻게 이를 수습할지 관심이 주목된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