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맞아 용산공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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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는 5월 중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이는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3월 대통령실 이전 구상을 공개하며 밝혔던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다.

 

 4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는 5월 중 용산공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가능하다면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인 10일에 맞춰서 (용산공원 개방을) 진행해보려고 노력 중이라며 “(늦어도) 5월 중에는 개방하려 한다고 말했다.

 

 용산공원은 미군 부대가 사용하던 용산구 용산동 일대 약 50만 평의 부지로, 지난해 6월 장군 숙소와 스포츠필드 등 일부 구역이 시범 개방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최소 범위만 펜스를 설치하고 잔디밭에서 결혼식 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과거 서울에 없던 50만 평의 공원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공원 안에 가족 친화적인 공간과 이색카페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 회동에서 공원 주변에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한 작은 동상들을 세우고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로 이름을 지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용산공원 개방과 함께 공원 부지를 둘러싼 토양오염 논란은 또 한 번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과 환경단체는 오염된 토양에 대한 조사와 정화 조치를 강화하는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거나 정부의 연구용역 결과 공개를 촉구하고 있다. 연구 용역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국토부는 결과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