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기 혐의 신현성 전 대표, 구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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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공동 창립자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사기적 부정거래 등 여러 혐의로 구속될 수 있게 됐다.

 

검찰은 27일 신 전 대표에게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공모규제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특정금융정보법 위반, 배임증재,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

 

신 전 대표는 30일 오전 1030분 유환우 서울남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영장심사를 받고 이르면 밤 늦게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

 

신 전 대표는 몬테네그로 당국에 구금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검찰은 신 전 대표가 테라·루나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거짓으로 홍보해 14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하고, 테라·루나가 함께 폭락할 위험이 크다는 것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코인을 계속 발행하다가 보유하던 코인을 고점에 팔아 1400억원대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

 

또한 차이코퍼레이션이 갖고 있던 고객 정보를 테라폼랩스 등 다른 회사에 유출한 혐의와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의 전 대표 유모씨에게 '테라를 간편결제 수단으로 도입한다고 홍보해달라'고 청탁하고 그 대가로 루나를 제공한 혐의도 있다 .

 

신 전 대표 측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시스템 사업을 계획해 실행했고, 투자자들에게도 사업구조를 있는 그대로 설명해 전문 투자자들의 실사 및 검증을 받아 투자가 이뤄졌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 지난해 11월 검찰이 같은 취지의 기망행위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으나 기각된 바도 있다.

 

 

 

신 전 대표 측은 "투자자들에게 사업 구조를 있는 그대로 설명했으며, 전문 투자자들의 실사·검증을 받아 투자가 이뤄졌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