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하늘공원에 180m 대관람차 ‘서울링’ 생긴다…2027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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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두 번째 규모 관람차
민간투자 유치해 2027년 완공

                                                          <‘서울링’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대관람차 ‘서울링’을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 직경 180m 규모인데 2027년 완공되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관람차가 된다.

이날 시는 설명회를 열고 서울링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대관람차 조성 계획을 공개한 후 하늘공원, 노들섬, 여의도공원, 노량진 수도자재센터, 잠실 등 5곳을 대상으로 검토를 진행했는데 하늘공원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하늘공원은 북한과 가까워 (서울링이 설치되면) 남북통일시대의 새로운 관문이란 상징성을 가질 수 있다”며 “한강 뿐 아니라 서울 도심과 남산, 북한산 자연 경관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영국, 싱가폴 등의 사례를 보면 도시를 찾는 관광객의 15~20%가 대관람차를 이용한다”며 “2030년 서울시 관광객 수를 3000만 명으로 볼 때 연간 350만 명 이상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업비 4000억 원은 민간투자를 유치해 마련할 계획이다. 2025년 6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또 서울링을 만들 때 최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순환경제의 상징물로 자리잡도록 할 방침이다.

 

송원섭 기자 (sws805@cajournal.co.kr)